[여의도1번지] '허위 인터뷰' 파장 계속…이재명 검찰 출석 D-1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쟁점을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지난 사흘간의 대정부질문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를 대선 직전 보도한 뉴스타파는 어제 72분 분량의 음성파일 원본을 공개했는데요. 들어보셨습니까?
그런데 전체 내용을 보면 뉴스타파가 김만배 씨 발언을 중략해서 편집하면서 최초 보도 당시 의미가 좀 달라진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까 보도에서는 윤석열 당시 검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겼는데, 전체 녹취록을 보면 봐줬지의 주어가 윤석열 검사가 아닌 박모 주임검사거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배후설'을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김만배 씨와 민주당이 내통했다며 증거를 공개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검사 10여 명을 투입해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검찰의 수사 방향, 범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9일째입니다. 이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당당히 직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비명계는 물론 친명계도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 출구 전략이 있을까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지금 단식하고 계신가. 잘 모르겠다"고 비꼬기도 했고요. 안병길 의원은 단식 출구전략이 있다며 수산물 판촉 행사에 와서 고등어와 전복을 드시라고 했는데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것이 집권 여당의 윤리 의식이냐"며 지적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토요일인 내일 오전, 혼자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 소환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오다 결국 검찰의 요청대로 9일에 출석하기로 한 건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내일이면 단식 열흘째에 접어드는데, 검찰 조사에 영향은 없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옥중 자필 진술서를 공개해,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앞선 진술을 다시 번복했습니다.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 대표에게 보고한 적도, 김성태 전 회장과 통화를 연결해 준 적도 없다, 그러면서 검찰의 압박에 의해 허위 진술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나온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오전에는 검찰이 중앙 선관위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에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1억5천만원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인데, 검찰의 새로운 수사인가요?
검찰이 내일 이재명 대표를 조사한 후,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특혜 의혹을 묶어서 다음 주에 영장을 청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추석 연휴 전에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까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표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한다",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며 연일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왜, 지금, 이런 강경 발언을 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다음 달에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경찰 출신인 진교훈 전 차장을 전략공천했고요. 무공천 원칙에서 후보를 내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국민의힘,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경찰 출신인 진교훈 전 차장, 검경 출신 맞대결이 성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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